목화 예체능 고등학교4

교실/스토리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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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의 시작

 

 

 

1월의 어느 날, 만연하게 피어났던 꽃 봉우리도 휴식을 취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어느 덧 2학기의 막바지가 다가오고 차게 가라앉은 공기가 완연한 겨울에 익숙해질 때가 되었죠.

 

기말고사도 끝났겠다, 겨울 방학이 곧 머지 않았죠. 동시에 멀게만 느껴졌던 축제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문득 얼마 전에 받은 축제 초대장이 떠오르네요. 본인 것을 제외하면 총 5장,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외부인을 데려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각자 누구를 데려올 예정인가요?

 

부모님에 친구들, 그리고 붕어빵 가게 사장님까지... 축제다운 즐거운 북적거림이 예상 됩니다. 물론 즐길 준비만 됐다면 혼자여도 상관 없겠죠! 쌓인 눈을 뽀드득 밟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현재 여러분은 곧 있을 아침 조회를 듣기 위해 강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목화관 건물에 다다르면 출석체크를 위해 학생들이 줄 지어 서 있네요. 그런데 잠깐, 체육과 쪽이 묘하게 시끌벅적한 분위기 입니다.

 

2학기 끝물에서도 성실함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 있다고 하네요. 전교생 중 1등으로 등교를 하다니, 대단합니다!
파아란 학생에게 도전과제, [성실한 학생] 칭호를 부여합니다.

 

칭호는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천천히 모아봐도 늦지 않겠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빠진 학생은 없는지 각 학과에서 출석체크 진행을 시작 합니다.

 

조회가 끝나고 모두 해산하는 분위기가 되던 차, 어떤 이들이 강당 무대 위로 성큼 올라서는데...?

듣자하니 티켓을 교환해주는 상쿤(상인)인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축제 기간 동안 티켓이 필요할 테니 기회가 된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학기의 마무리를 앞두고 마지막 행사를 고대하고 있는 지금, 여러분은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나요? 누군가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수도, 또 누군가는 다가오는 마지막에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라쿤의 인사를 마무리로, 아침 조회를 마치고 각자의 교실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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